나쁜 짓을 하면 돌아온다는 말을 이해못했다.
그렇다면 범죄의 피해자가 된 사람들이 모두 그만큼의 잘못을 했다는 말인가.
다만 좀 더 현실적으로 업보에 대해 생각해봤다.
사람은 저마다의 생각하는 방식이 있더라
자신이 세상을 판단하는 잣대는 나에게도 적용된다.
내가 비뚤은 마음을 먹고 한 실수들은 내가 그런 관점을 고수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다. 그런 상황이 아니여도 그렇게 해석한다.
전에도 글을 썼듯이 신뢰를 강조하던 친구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아는 걸 무척이나 싫어했다.
알고보니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잔인하게 하던 친구였다.
그 친구는 자신과 친한 누군가가 다른 사람과 얘기하는 것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욕하는 상상이 든다.
심지어 다른 누군가가 얘기를 하다 자신을 쳐다보기만 해도 위축될 것이다.
본인의 죄책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렇게 보면 나에게 악마같던 사람도 나처럼 여리디 여린 사람이다. 오히려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상식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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