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나도 모르는 내가 있다고한다.
그 중 무의식은 마음 속 깊은 곳에 단단히 잠겨있는 부분으로 무의식의 빗장이 사람이 잘 때 경계가 풀어져 그 속에 있는 것들이 키워드 형식으로 꿈에 나타난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은 미묘하고도 강력해서 마치 코끼리 발 바닥에 박힌 작은 가시처럼 절룩거리게 만든다. 그게 뭐라고.
아무리 억누르고 부정하려 해봐도 더욱더 교묘하게 자기 자신도 속이고 무심결의 말과 행동을 통해 나온다.
아이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만든다고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뭔가 규정하는 말을 하면 아이는 놀이시간에 역할극을 하면서 그 상황을 반복한다. 자신이 부모가 되고 인형이 자신이 되기도 했다가 자신이 부모가 되고 인형이 자신이 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내면화가된다. 내 자신의 생각이되고 내면의 목소리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부정적이고 미성숙한 태도이다.
아무리 비합리적인 말이라도 아이는 검토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아이는 약하디 약하다.
그러곤 그게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가 된다.
이러한 목소리는 자신을 일으켜세우기도하고 바닥에 쳐박기도 한다.
자책을 많이하는 사람이라면 주로 부정적인 반응들을 겪어왔던 것이다.
다시 몇번이고 일어나는 사람은 주로 위로의 말들을 들어왔던 것이다.
누군가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더 뛰어나도 스스로를 바닥에 쳐박고
누구는 더 못났어도 잘난맛에 산다.
부정할 수는 없다. 자기 내면에서 올라오는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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