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ffortless Life/우울일기

[우울일기]지겹다 지겨워

지겨워 그냥

모든 걸 겪어냈고 겪고있고 앞으로도 겪을테지만 

 

 그냥 모든게 지겨워. 그냥 그럴 때가 있어. 도저히 지쳐버려서 몸뚱아리가 그저 무거운 살덩이로 느껴질 때, 그럴 때면 상처들이 콕콕박혀

마치 화상을 입은 것 처럼. 겉으로는 멀쩡한데 안에는 화기가 남아있어 지속적으로 화상을 입는거지.

 

지난 일은 잊어버려라.

말을 해라. 

 

 나는 맹세코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어.

나한테 말한 사람이 있었나? 시간이 한참 지나서 전해들었을 뿐이야.

 

 지난일 깨끗하게 잊어버리는 사람을 본적이 있었나?

본적이 없어. 정말로.

 

지쳐. 그냥 지쳐.

멀리 멀리 떠나고싶어.

'Effortless Life > 우울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일기] 특별히 힘든 것들.  (0) 2023.08.29
[우울일기] 겸손  (0) 2023.07.15
[우울일기]다시 시작  (0) 2023.04.27
[우울일기] 힘빼고 살기  (0) 2023.04.21
[우울일기]이상  (1)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