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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ortless Life/우울일기

[우울일기] 특별하지 않다.

문제 없는 사람이 누가있을까 여기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특별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본인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보단 그런 상황이 있었고

 

생각해보면 힘들만했고 상대의 잘못일 경우도 있을것인데 나를 한두가지 말로 설명하고있다면 다른 의미로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

 

대하기 힘들었던 사람이 있었다. 나는 나한테 뭐가 묻어있나 생각이 들었고 힘들었다.

주로 이럴 때 힘들다. 나만 특별히 이렇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서 생기기 시작할 때.

 

근데 다른 상황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일이 생기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안심했다. 

 

나에게 뭐가 묻어있던 게 아니구나.

 

정신과의 문제가 그 사람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신질환의 경우는 제외하면 누구에게나 잠시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큰 상실을 겪고 힘들지 않은 사람이 누가있을까 한계를 느끼고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있을까

 

그렇게 보면 문제없는 사람이 누가있을까. 삶은 이상적이지 않아서 엉망이면 그저 엉망인채로 돌아간다.

 

모든 걸 깊은숨에 섞어서 흐려지게 만들자.

 

괜찮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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